한국팀에 금-은메달을 동시에 안겨준 올림픽 양궁 여자개인 결승전의 시청률이 53.7%를 기록해 전국민적인 관심을 반영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박성현과 이성진이 각각 금-은메달을 획득한 양궁 결승전 경기는 지상파 TV 3사의 가구시청률 합계가 53.7%로 조사돼 두 집 중 한 집 이상이 지켜본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사별로는 MBC가 21.0%로 가장 높았으며 SBS 19.3%, KBS2 13.4%의 순이었다.

또한 은메달을 따낸 여자 사격과 극적인 8강행을 이뤄낸 올림픽 축구도 국민의큰 관심을 끈 것으로 나타났다.

림픽 여자 사격 더블트랩에서 이보나가 은메달을 따낸 장면도 시청률의 합계가 38.3%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방송사별로는 KBS2 15.1%, SBS 13.3%, MBC 9.9%의 차례였다.

한국 대 말리의 올림픽 축구 예선 마지막 경기의 시청률은 25.8%로 집계됐다.

방송사별로는 MBC가 10.1%, SBS 8.6%, KBS2 7.1%를 기록했으며 특히 한국팀의 반격이 시작된 후반전 시청률이 27.1%로 전체보다 높았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