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1일 지하철 파업이 진행중인 서울,부산, 인천, 대구 등 4대 도시 지하철 운영기관에 대체인력을 투입해 지하철을 운행할 경우 안전운행 및 차량정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또 전날 법무.행자.노동.건교.산자부 등 관계장관 공동기자회견문에서밝힌 대로 불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대응하고 파업중인 직원들에게 복귀명령 내리는 등 업무정상화를 유도해 줄 것을 촉구했다.

건교부는 이에따라 서울지하철공사와 인천지하철공사가 노조원에 대해 복귀명령을 내렸으며 서울도시철도공사도 곧 복귀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건교부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시작된 4대 도시 지하철 파업에 전체 노조원1만9천168명중 1만2천9명이 참가, 파업참가율이 62.7%에 달했으나 이날 오후 2시 현재 828명이 업무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복귀자는 서울지하철이 745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도시철도 18명, 대구지하철 65명 등이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