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다음 달 열릴 아테네 올림픽 개최 전후로주그리스 대사관에 정부 합동상황실을 설치하고 현지 안전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또 아테네 현지에 안전지원팀을 파견, 테러 등 안전취약 요인을 평가하고 이에 대한 대처 방안 등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15일 외교통상부 회의실에서 국외테러사건대책본부장인 최영진(崔英鎭)외교차관 주재로 청와대,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외교부, 국무조정실, 국가정보원,문화관광부, 국정홍보처 등 9개 관련 부처.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테네 올림픽 안전대책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신봉길(申鳳吉) 외교부 대변인이 전했다.

또 정부는 아테네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 기자단, 응원단, 공연단 등에게출발전 안전유의 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며, 이를 외교부 및 주그리스 대사관 홈페이지에 싣고 안내책자도 제작.배포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이 유 기자 l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