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등 365개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이라크파병반대비상국민행동'(공동대표 홍근수)은 주말인 10일 오후 5시 서울 종묘공원에서 2천여명(경찰추산)이 모인 가운데 `파병 결사저지 평화대행진'을 개최한다.

국민행동은 집회에서 지난달 23일 여야 국회의원 50명이 제출한 `이라크 추가파병 중단 및 재검토 결의안'을 조속히 심의, 의결해 줄 것을 국회 국방위원회에 촉구할 예정이다.

국민행동은 집회를 마치고 광화문 교보빌딩 소공원까지 1.5㎞ 구간을 2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한 뒤 `촛불행사'를 갖고 해산한다.

국민행동은 또 임시국회 폐회를 앞두고 오는 15일까지 국회 결의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집회를 개최하는 한편 24일에는 전국 회원들을 모아 청와대앞에서 파병철회를 촉구하는 `인간띠잇기 대회'를 가질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안희 기자 prayer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