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상만(許祥萬) 농림부 장관은 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농산물 수입국 그룹(G10) 각료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4일 출국했다고농림부가 밝혔다.

G10 각료회의는 도하개발어젠다(DDA) 농업협상 세부원칙(모댈러티)의 기본골격이 이달중 확정될 가능성에 대비해 농산물 수입국들의 입장을 강력히 표명하고 공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회의다.

각료회의에는 우리나라와 스위스, 일본, 노르웨이, 대만, 리히텐슈타인, 아이슬란드, 모리셔스 등 8개국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G10은 이들과 함께 이스라엘과불가리아 등 10개국으로 구성돼있다.

허 장관은 다음날인 6일 수파차이 파닉차팟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도 만나농업협상에 대한 우리측 입장을 반영해줄 것을 요구한뒤 7일 귀국한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