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주자 존 케리 상원의원의 경제자문을맡은 한 고위인사가 30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조치와 관련해 조지 부시 대통령의 재정정책을 비난했다.

케리 진영의 진 스펄링 경제자문역은 "정말로 문제되는 것은 부시가 재정규율(fiscal discipline)을 포기함으로써 장기금리가 올라가고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더많은 부채가 자손들에게 떠넘겨질 것이라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스펄링은 FRB가 연방기금 기준금리를 지난 58년이래 최저인 1%에서 1.25%로 올린다고 선언한 후 재정규율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sang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