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오는 2008년 말까지 자석띠에 고객 정보를 저장하는 기존 마그네틱 카드를 보안성이 강화된 집적회로(IC) 카드로 모두 교체토록 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28일 "기존 마그네틱 카드가 위조나 변조 등의 위험이 커 IC카드로 교체하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며 "2008년까지는 교체가 끝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신용IC카드 단말기 공급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금감원은 또 민원인과의 분쟁 소지를 막기 위해 민원인과 금감원 직원의 대화 내용을 녹취토록 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29일 '민원·제도개선 협의회'를 열어 이 문제를 집중 논의한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