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지네딘 지단을 비롯한 '아트 사커' 프랑스 축구 대표팀 멤버 상당수를 오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다시 볼 수 없을 지도 모른다고 BBC 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 지단을 비롯한 미드필더 마르셀 드사이, 수비수 빅상테 리자라쥐 등 98년 프랑스 월드컵 우승을 일궈낸 이른바 '골든 제너레이션'이 이미 서른 살을 훨씬 넘겨 줄줄이 대표팀 은퇴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 지단은 "지금은 대표팀 선수들을 교체할 시기"라며 "잔류할 지 떠날 지에 대해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사이는 이미 대표팀을 그만둘 것을 공식적으로 표명했고, 리자라쥐는 갈등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자크 상티니 현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유로2004를 끝으로 토튼햄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차기 감독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감독들은 전 풀햄 감독인 장티가나, 프랑스 수비수 국가대표 출신의 로랑블랑, 그리고 한국 대표팀을 맡으려다 그만 둔 브뤼노 메추 등 3명이다. = 데 보어 발목 부상으로 결장, 네덜란드 결승행 적신호 = 0...A매치 112경기를 뛴 경험이 있는 네덜란드 수비수 프랑크 데 보어가 결승길목에서 만나는 포르투갈과의 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보여 네덜란드 결승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데 보어는 "발목 뼈와 인대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 "고 말하며 경기 출장 전망을 어둡게 했다. 데 보어는 스웨덴과의 8강전에서 프레드릭 융베리에게 태클을 걸다 부상을 당했었다. = 에릭손, '프랑스 전 3분의 악몽' = 0...스벤 고란 에릭손 잉글랜드 감독이 프랑스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3분의악몽을 기억하며 치를 떨었다. 에릭손 감독은 "포르투갈전 페널티킥 실축으로 유로 2004에 탈락한 것보다 프랑스전 인저리 타임에 얻어 맞은 2골이 더 아쉽다"며 "그 3분 동안에 우리는 완전히미친 상태에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기자 buff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