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밤 유족에게 인도되는 고 김선일씨의 유해가 인천공항에서 김해공항까지는 공군 수송기로 운구된다. 25일 외교통상부 관계자와 김해공항 상주기관 등에 따르면 김씨의 유해는 26일 오후 5시 25분께 대한항공 비행기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공군 수송기(C-130)로 옮겨져 오후 7시께 인천공항을 출발해 김해공항으로 운구된다. 김해공항 관계자는 "유해 운구수단과 방법에 대해 정부와 공항, 공군 관계자들이 논의한 결과 민간 항공기보다 공군 수송기가 유해를 안전하게 운구할 수 있다는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씨의 유해는 이날 오후 8시께 김해공항 국내선 계류장에서 장의버스편으로 빈소가 마련된 부산의료원으로 옮겨져 유족들에게 인도된다. 김해공항은 김씨 유해운구와 관련 26일 정보기관과 군, 경찰특공대 등을 동원해특별 경계강화에 나선다.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osh998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