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관광객 1천만명 시대와 주5일 근무제 시행을 눈앞에 두고 있는 등 굴뚝없는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인 관광산업의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다. 경기관광공사(사장 김종민)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경기도내 관광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갖추기 위해 지난 2004년 5월 설립됐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관광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중요성을 인식해 설립한 최초의 관광공기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공사가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2005 경기방문의 해'이다. 경기도가 국내는 물론 세계를 초대하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타겟화된 관광상품개발과 입체적 홍보, 도로표지판과 외국어 안내판 정비 등 관광호나경개선, 지역축제를 세계축제로 만들기 위한 전략 구상 등 '2005경기방문의 해' 사업을 발빠르게 전개하고 있다. 이와함께 공사는 고양.대화.장항동 일대 30만평에 고양관광문화단지(T&C Valley) 조성, 남북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임진각 개보수, 양주 감악산 일대에 산악형 체험관광지 조성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 구축에도 애쓰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김종민 사장은 "경기도는 유라시아와 태평양의 관문으로 접근성이 뛰어나 앞으로 동아시아 관광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세계적인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고품격의 관광진흥사업을 펼쳐 경기도와 한국관광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