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무장세력에 의해 숨진 가나무역직원 김선일씨의 유해가 23일 오후(현지시간) 미군 군용기 편으로 바그다드 공항을출발, 쿠웨이트로 향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미군측의 적극적인 협조로 고인의 유해가 C-130 수송기 편으로 23일 오후 바그다드 공항을 출발했다"면서 "23일 저녁 쿠웨이트에 도착할 예정이며 항공 편이 마련되는대로 본국으로 모실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해송환에는 대사관의 손세주 공사와 가나무역 직원이 입회했다. 한편 가나무역측은 알-세나 거리에 있는 사무실에 임시 빈소를 마련하고 조문객들을 받고 있다. (바그다드=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