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택시노조와 금속노조가 파업에 돌입키로한 가운데 경남지역에서는 택시.금속.보건의료 48개 사업장 노조, 8천명이 파업에들어간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오는 16일 주5일근무 완전쟁취와 산업공동화 저지, 최저임금 76만6천140원 쟁취, 비정규직 차별철폐 등 4가지 요구사항을 내걸고 총력투쟁에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따라 도내 민주택시연맹은 16일 오전 4시부터 마산 삼성교통과 밀양 대광택시 등 도내 20개 사업장에서 노조원 1천200여명이 운행을 전면 중단하는 파업에 참여한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STX엔진효성 등 도내 22개 사업장 7천여명이 4시간 파업을 벌인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이날 오후 2시 창원 중앙체육공원에서 파업에 돌입한 금속노조와 택시노조 조합원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금속노조 사전결의대회에 이어 민주노총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갖는다. 지난 10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진주 경상대병원과 한일병원 등 도내 6개 보건의료노조 사업장 노조원들은 이날 전원 상경투쟁을 들어갈 예정이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choi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