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미국여자월드컵 우승팀 독일과 아시아 최강 중국이 아테네올림픽 여자축구 본선 같은 조에서 맞붙는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9일 밤(한국시간) 실시한 조 추첨 결과 스웨덴, 일본, 나이지리아가 E조, 독일, 중국, 멕시코가 F조, 그리스, 미국, 브라질, 호주가 G조에각각 편성됐다. 10개국이 출전하는 올림픽 여자축구는 3개조 조별리그를 통해 승점 평균이 가장낮은 2개국을 탈락시킨 뒤 8월23일부터 8강 토너먼트를 벌여 8월26일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4월 아시아 예선에서 중국의 벽에 막혀 본선행이 좌절됐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