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프로폴리스(대표 이승완)가 애완동물 먹이사업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천연항생제를 활용,애완동물 사료를 만들기로 하고 첫단계로 애완동물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사료첨가제 개발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서울프로폴리스는 지난달 중기청으로부터 애완동물용 천연항생제 개발을 중소기업기술혁신과제로 인정받은 데 이어 농림부의 농림기술개발사업으로도 선정됨에 따라 강원대 동물자원대학 권명상 교수팀과 함께 애완동물 먹이첨가제를 만들기로 했다. 이승완 대표는 "이 제품이 개발되면 연간 약 7백억원의 신규 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프로폴리스는 자사가 개발한 꿀벌집 추출물인 '프로폴리스'가 면역효과가 있는 천연항생제로 피부미용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 제품 개발시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양산체제를 갖출 방침이다. 현재 서울프로폴리스는 프로폴리스를 활용해 △기능성 식품 △화장품 △항균제 △면역증강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 (02)517-3651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