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투자은행인 파이퍼제프리는 올해와 내년의 세계 PC시장이 두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파이퍼제프리는 올해의 세계 PC업계의 데스크톱 PC와 노트북컴퓨터, PC서버 등의 매출액은 15% 증가하고 출하대수는 1억7천7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밝혓다. 또 내년에는 출하대수가 12% 증가한 1억9천700만대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파이퍼제프리의 레스 산티아고 애널리스트는 PC시장의 성장동력은 낮은 가격과 교체수요, 서유럽의 경제 성장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중국과 인도의 데스크톱 수요 증가도 PC시장을 성장세로 이끌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이에 앞서 시장조사업체인 IDC는 올해 데스크톱 출하대수를 1억7천210만대로 전망했으며 가트너는 1억8천700만대로 예상,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