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고유가와 석탄가격 급등을 이유로 한국전력[015760]의 12개월 목표주가를 1만9천700원에서 1만8천600원으로 낮췄다고 27일 밝혔다. 그러나 골드만은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준'으로 유지했다. 골드만은 배럴당 33달러 수준으로 오른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을 반영하면 한전의 올해 및 내년 예상 순이익 규모가 17% 감소하며 작년보다 약 70% 오른 석탄 가격은 추가적인 이익 축소 요인이 된다고 목표주가를 낮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골드만은 석유와 석탄 가격이 추가 상승하면 목표 주가를 더 낮출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