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거장감독 오즈 야스지로(小津安二郞,1903~1963)의 대표작 15편이 28일부터 6월 10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하이퍼텍나다에서 선보인다. 1927년 `참회의 칼'로 데뷔한 오즈 야스지로는 무성영화와 발성영화 시대를 거치면서 독특한 영상문법으로 일본 특유의 운치와 정서를 잘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즈 야스지로 특별전은 하이퍼텍나다가 2000년 9월 '기타노 다케시 회고전'을 시작으로 부정기적으로 마련해 온 '나다 감독주간 영화제'의 10번째 순서. '태어나기는 했지만''외아들''도다가의 형제 자매들''셋방살이의 기록''바람 속의 암탉''늦봄''초여름''오차즈케의 맛''동경이야기''이른 봄''동경의 황혼''피안화''안녕하세요''가을 햇살''꽁치의 맛'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02)766-3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