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는 파나마와 진행중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협상을 연내에 타결짓키로 합의했다고 싱가포르 통상산업부가 21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싱가포르와 파나마 양국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상품 교역, 원산지 규정, 관세절차, 해운서비스 등의 분야에 대한 협상을 실시했으며, 다음번 협상은 7월말 파나마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와 파나마간 FTA가 성사되면 싱가포르가 중미 국가와 맺는 첫 FTA가 된다. 양국간 무역은 지난해 약 12억달러에 달했다. 싱가포르는 미국, 호주, 일본, 요르단, 뉴질랜드, 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과 FTA를 체결했으며, 한국과도 연내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중이다. (싱가포르 AP=연합뉴스) l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