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는 18일경기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도교육청이 지난달 30일 0교시 폐지 등에 합의했으면서도 이를 이행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농성을 벌였다. 경기지부는 "도교육청이 0교시 폐지, 강제보충.자율학습 금지 결정을 내린 이후일선학교에 이를 이행하도록 하는 공문을 발송하지 않고 있다"며 "도교육청이 교원노조와의 합의를 지키지 않고 일선 교장들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지부는 또 "일부 학교에서는 벌써부터 1교시 시간을 오전 8시로 당기는 등편법적으로 0교시를 실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도교육청은 편법적 0교시운영, 강제보충.자율학습 금지에 대한 강력한 단속 의지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수원=연합뉴스) 신기원 기자 lalal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