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복무중이던 네오위즈의 1.2대주주나성균(33).장병규(31)씨가 최근 나란히 병역을 마친 것으로 확인돼 네오위즈 경영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12일 네오위즈에 따르면 나씨는 지난해 10월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했다 당초예정보다 2∼3개월 이른 지난달말 소집해제됐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올해들어 나씨 부모님의 연령이 65세를 넘어서면서 나씨가고령자 외동아들에 대한 병역단축 혜택을 받아 복무기간이 짧아졌다"고 말했다. 2대주주 장병규씨도 지난 2002년초 현역사병으로 입대해 헌병대에서 군생활을하다가 지난달말 병장으로 만기제대했다고 네오위즈는 덧붙였다. 각각 네오위즈 지분 17.7%와 14.9%를 갖고 있는 나씨와 장씨는 지난 2001년 5월병역특례 연구원 신분으로 네오위즈 임원직을 맡아 활동하다 병역특례가 취소돼 현역병 입영처분을 받자 행정소송을 냈으나 패소함에 따라 입대했다. 나씨와 장씨가 동시에 사회생활을 재개함에 따라 그간 전문경영인인 박진환 사장이 맡아왔던 네오위즈의 경영에 이들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일부에서 제기되고있다. 이에 대해 네오위즈는 현 경영진이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3년 임기를 보장받아확고히 안정돼 있으며 대주주들은 순수하게 회사를 돕는 역할을 맡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