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드민턴이 2004 세계단체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8강에 올랐다. 한국 남자팀은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B조 예선리그에서 독일을 5-0으로 제압, 2전 전승으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3단식, 2복식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단식에 이현일(김천시청)과 손승모(밀양시청), 박태상(삼성전기) 트리오가 나섰고 복식에는 이동수-유용성, 김동문(이상 삼성전기)-김용현(당진군청)조가 출전해 한 수 아래의 독일대표팀에 무실세트 완승을 거뒀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기자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