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값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7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고구마(10kg 기준)는 지난주 3천원이 오른 데 이어 이번주에도 1천원이 더 오른 3만8천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2만9천원)보다 1만원 정도 비싼 수준이며 저장물량 중 품질이 좋은고구마가 부족해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반면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대부분의 채소류 가격은 내렸다. 배추는 한포기에 2천100원에서 2천원으로, 대파는 한단에 1천200원에서 900원으로 떨어졌다 지난주 20kg에 5만원이던 감자는 4만7천원으로 내렸고 백오이는 15kg 2만6천400원으로 지난주(3만3천원)보다 20% 떨어졌다. 과일값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사과는 5kg에 2만2천800원, 참외는 3kg에 1만3천500원, 토마토 4kg에 1만3천800원에 팔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