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일본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LG투자증권은 3일부터 일본시장에 투자하는 해외 뮤추얼펀드 '피델리티태평양 펀드'와 주가연계증권(ELS) 펀드인 'LG 일본 대표지수 연동형 채권투자신탁' 판매에 들어갔다. SK증권도 닛케이225지수에 연동하는 ELS 상품인 '삼성 닛케이225 ELS펀드'와 '푸르덴셜 주가지수연동 채권 3호'를 오는 7일까지 판매한다. 교보증권도 4일부터 7일까지 원금 보존 상품인 '니케이225지수 연동 ELS펀드'를 판매한다. 김기환 LG투자증권 금융상품개발팀장은 "일본 경기가 호전되면서 주식시장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있다는 인식이 확산돼 일본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