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수입차업계가 가족의 소중함을 컨셉으로 한 `패밀리(Family)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코리아는 오는 15-31일 한국어린이보호재단과 공동으로서울 코엑스 1층 로비에서 `볼보 어린이 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볼보코리아는 이 기간 자동차에 탑승하는 어린이와 임산부의 안전에 대한 기본사항들을 설명하는 안전부스를 스웨덴 본사로부터 들여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시하며 어린이, 임산부를 위한 안전시트와 안전벨트 착용방법 등을 시연한다. 매직쇼, 쿠키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볼보측은 대대적인 안전캠페인으로 가족 중심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간다는계획이다. BMW코리아는 세이프키즈코리아와 공동으로 오는 5일까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용 손목밴드 2만개를 제공한다. 안전손목밴드는 먼 곳에서도 식별이 가능해 등하교 길 또는 야간에 돌발상황에따른 교통사고를 줄여준다. BMW코리아는 초등학교 단위로 신청을 받아 통학 교통 환경이 취약한 학교 순으로 안전손목밴드를 배포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가정의 달 특별이벤트로 베스트셀링 세단인 E-클래스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2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기본 할부, 유예할부, 금융리스, 운용리스 중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는 특별 금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적용모델은 E200K, E240, E320 등 E클래스 `패밀리'다. 이에 따라 가격이 6천750만원인 E200K를 12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입하면 선수금30%(2천25만원)를 미리 내고 12개월 동안 월 393만7천500만원씩 부담하면 된다. 특히 유예할부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월 부담액은 100만원 이하로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한불모터스는 이달 푸조 2인승 하드톱 컨버터블인 206CC 구매 고객을대상으로 `제주웰빙 패키지'를 통해 가족 단위의 제주도 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선착순 50명에게 제공되는 `제주 웰빙 패키지'는 2인 왕복 항공권, 라마다 플라자호텔 2박 숙식권, 최고급 해초 테라피 이용권 및 206CC 렌터카 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