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이 '행복 극대화'라는 새로운 기업 경영이념의 강력한 실천의지를 밝혔다. 최 회장은 29일 경기도 용인 SK아카데미(연수원)에서 가진 그룹 신임 임원 교육과정 중 '최고경영자와의 대화' 행사에 참석,"새로운 SK,새로운 50년을 위한 힘찬 재도약을 하는 시점의 첫 임원인 여러분들은 SK가 추구하는 기업이념인 '행복 극대화'를 실천하고 전파하는 첫 세대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최 회장의 이 같은 언급은 SK가 새로운 기업이념으로 채택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 극대화'를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 기업의 가치는 고객 주주 종업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얼마나 만족시키느냐가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며 "SK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 계속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기업을 둘러싼 이해 관계자,즉 사회 전체의 행복 극대화"라고 강조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