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고용계약자들과 언론인들이 주로 묶고 있는 바그다드 중심부 셰라톤 호텔에 14일 로켓 한발이 날아들었지만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른 한발은 폭발하지 않은 상태로 호텔 외곽에 방치돼 있다. 로켓 한발은 이날 셰라톤 호텔 12층을 맞춰 벽에 구멍을 만들었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로켓 공격은 티그리스강을 사이에 두고 호텔 반대편에 위치한 미국 주도의동맹군 사령부에서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 특사의 기자회견이 열린 시각에 맞춰 이뤄졌다. 비슷한 시간 호텔에서 약 6km 떨어진 사담 후세인 전(前) 대통령 궁을 향해 박격포탄 한발이 발사됐지만 인근 가옥의 마당에 떨어졌으며 역시 사상자는 없었다. (바그다드 AP=연합뉴스)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