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D램 반도체 가운데 더블데이터레이트(DDR) D램 주력제품 가격이 10% 이상 폭등하며 일제히 평균 개당 6달러선을 훌쩍 넘었다. SD램 또한 소폭이나마 강세를 보였으며 플래시메모리(NAND형)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온라인 D램중개업체인 대만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5일 오후 6시(현지시각) 현재 256메가비트 DDR(32Mx8 333MHz) 제품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10.50% 오른 6.20~6.45달러(평균가 6.27달러)로 마감했다. 256메가 DDR(32Mx8 400MHz)도 10.83% 상승한 6.25~6.50달러(평균가 6.30달러)에마쳤으며 256메가 DDR(32Mx8 266MHz) 역시 10.19% 오른 6.00~6.40달러(평균가 6.16달러)를 기록했다. SD램은 256메가(32Mx8 133MHz) 제품이 지난 주말에 비해 0.23% 상승한 5.00~5.93달러(평균가 5.19달러)를 기록했고 128메가(16Mx8 133MHz) 제품도 4.55~4.85달러(평균가 4.67달러)로 0.08% 올랐다. 플래시메모리(NAND형)는 1기가 제품이 1.42% 낮은 평균 22.20달러를 기록했으나512메가 제품은 11.8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D램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DXI 지수는 1,373.89를 기록, 48.42포인트(3.65%) 상승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DDR D램 매수세 때문에 이날 오전에 가격이 급등했으며 거래량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