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의혹 부풀리기' 총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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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5일 열린우리당의 창당자금 및 정동영 의장 아들의 호화유학 의혹과 한나라당 박세일 공동선대위원장의 부동산 과다보유를 둘러싼 의혹을 제기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박준영 선대본부장은 "열린우리당의 창당과 17대 총선자금에 관련된 검은 돈 수백억원의 조성에 청와대와 열린우리당 관계자들이 관련돼 있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고문 변호사로 있던 A병원과 B창투사와 열린우리당의 핵심 관계자들이 연루돼 있다"고 주장했다.
박 본부장은 "관련 증언과 자료 등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6일 증거를 제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장전형 선대위 대변인은 열린우리당의 정 의장 장남 유학에 관련 "정 의장이 자신의 세비의 두배가 넘는 연간 7천만원이 드는 학교에 아들을 유학보낸 배경과 자금을 출처를 밝혀야 한다"고 공격했다.
그는 또 정 의장의 '탄핵철회'주장에 대해선 "정치적 곤혹을 피하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며 정 의장의 정계은퇴를 촉구했다.
장 대변인은 또 한나라당 박세일 공동선대위원장을 겨냥,"박 위원장이 10여건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고 특히 과천에 있는 세 채의 아파트는 모두 재개발 대상"이라며 투기의혹을 제기했다.
최명진 기자 lam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