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에서 28일부터2건의 자살폭탄공격과 경찰서 습격 및 주택폭발사고가 잇따라 발생, 19명이 숨지고26명이 부상했다고 라시드 카디로프 검찰총장이 29일 밝혔다. 카디로프 검찰총장은 28일 밤 중부 부하라주에서 극단주의자들이 폭탄제조공장으로 사용하던 주택에서 폭발이 일어나 10명이 숨졌으며 경찰서 2곳이 습격을 받아경찰관 3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또한 타슈켄트 구시가에 있는 코르주 시장 인근에서 발생한 2건의 자살폭탄공격으로 경찰관 3명과 어린이 1명이 숨졌다고 카디로프 검찰총장은 전했다. 한편 우즈벡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날 추가 테러에 대한 우려로 도심 쪽으로 나있는 별관을 폐쇄하고 비자발급업무도 중단했다면서 자국민에 대해서도 최고 수준의주의를 당부했다. 대사관은 우즈벡 당국이 테러범들의 은신처를 급습, 일부 테러범을 체포했지만아직 붙잡히지 않은 나머지 테러범들이 추가테러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는 상태라고설명했다. (타슈켄트.워싱턴 AP.AFP=연합뉴스) k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