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10일 안드레이 카를로프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카를로프 대사는 9일 대사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임기 만료와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푸틴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깊은 관심으로 러-조관계가 날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와 조선은 국제무대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카를로프 대사의 기자회견에는 북한의 신문ㆍ방송ㆍ통신 기자들이 참가했다고중앙방송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환 기자 ki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