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10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공동 발의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탄핵안에 대해 "사유가 적절치 않고 온당치 않다"며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날 충남 천안갑.을 지구당 필승결의대회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지금은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복구와 지원이 요구될 때이며 대통령탄핵안을 갖고 정쟁을 일삼을 때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열린우리당의 탄핵안 표결 저지를 위한 국회 농성에 대해선 "구태정치는 빨리 사라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