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6일 경부선에서 발생한 새마을호 열차궤도이탈사고를 복구 완료해 오전 10시 50분부터 경부선 전 열차를 정상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오전 8시 6분께 경부선 대전시 동구 세천동 세천역 부근(서울기점172㎞ 하행선)에서 서울발 부산행 새마을호 7열차가 역 구내를 통과하던 중 16량의차량 가운데 9호차 차량의 바퀴 한 개가 궤도를 이탈하면서 일어났다. 당시 열차에는 모두 600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친 승객은 없었으며 승객들은 1시간 30분 가량 열차 안에서 대기 후 9시 35분께 교체차량에 옮겨타고 세천역을 출발했다. 이 열차는 서울역을 오전 6시에 출발해 부산역에 오전 10시 30분 도착할 예정이었다. 철도청은 차량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전=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noano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