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5일 안희정씨가 대기업으로부터 받은 불법자금 2억원이 창당자금으로 유입된 것과 관련, 2억원을 법원에 공탁하고 조만간 여의도 당사를 이전키로 했다. 정동영 의장은 이날 당사에서 긴급 소집된 전당직자 조회에서 "불법자금이 유입된 당사를 깔고 앉아 1당이 될 수 없는 만큼 오늘부로 당사퇴거를 준비하라"며 "다음주 월요일(8일)에는 폐공장부지로 가든, 천막을 치고서라도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