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KTF는 24일 자사의 멀티미디어서비스 핌(Fimm)을 통해 4월부터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을 실시간으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위성을 수신하는 전용폰을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핌 동영상 단말기로 시청할 수 있다. KTF는 우선 40여개 채널로 서비스를 시작한 후 채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KTF는 현재 핌을 통해 지상파 케이블방송 11개 채널을 서비스하고 있다. KTF는 또 스카이라이프와 위성방송 서비스 외에도 각종 이벤트와 가입자 모집 등 마케팅 전반에 걸쳐 협력키로 포괄적인 제휴를 맺었다. KTF 관계자는 "디지털위성방송을 휴대폰으로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채널 수를 더욱 늘려 본격적인 휴대폰TV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