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현대건업이라는 상호로 창업주 이상근 회장이 설립하여 출발한 (주)태성(대표 이제열 www.tsblock.co.kr)은 반세기 가까운 세월을 콘크리트 블록과 함께 해온 업계의 선두주자다. 이 회사의 역사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생산설비의 지속적인 현대화로 점철돼 있다. 이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 공급하는 것만이 기업이 시장에서 영속성을 가질 수 있는 비결이라는 이상근 회장의 기업철학에서 기인한다. 주요생산 품목은 기존 적 벽돌의 식상함을 탈피한 스플릿 블록과 콤비형 인터로킹 블록, 콤비 플러스, 블라스톤 블록 등이다. 스플릿 블록은 외벽 및 내벽 분위기를 개성 있고 중후하게 연출하는 이 회사의 주력상품이다. 콤비형 인터로킹 블록은 표면 질감이 터프하고 독특해 미끄러움이 없는 제품으로, 특수한 제조방법을 적용해 투수성과 통기성을 향상시킨 환경 친화적 보도블록이다. 또 콤비 플러스는 블록 자체가 지닌 공간에 잔디 및 자갈을 깔 수 있도록 고안돼 비올 때 표면 배수효과가 뛰어난 주차전용 블록이다. 블라스톤은 내구성 및 안전성을 극대화 한 담장 블록으로 공기단축과 시공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여기에 진동전압철근 콘크리트관(VR)과 보강토옹벽 블록, 축구 수로관 등도 태성의 기술력이 집약된 야심작들이다. 이 회사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골재의 입도 조절, 자동계량부터 모든 성형과정이 최신 컴퓨터시스템에 의해 완전자동 제어된다. 증기양생과 자동운반처리 공정을 거쳐 야적 양생을 통해 강도 높은 제품을 탄생시키는 것. 그래서 태성의 콘크리트제품은 100년이 지나도 그 품질이 변하지 않는 우수성을 자랑한다. 태성은 무리하게 수주 규모를 늘리는 등 양적인 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져 기업가치를 높이는 '주목받는 성장 기업'의 표본이다. 오직 기술력 하나로 무장하고 콘크리트 블록업계에서 독보적인 철옹성을 구축한 태성의 경쟁력은 완벽을 추구하는 '무결점' 주의에 있다. 이 회사가 만드는 콘크리트 블록 제품에는 건설자재시장에서 순간의 화려함보다는 천년 후에도 길이 남을 건설의 맥을 이어가겠다는 기업의지가 담겨 있다. 지난 1968년 미국 ASTM 단체규격 시험에 합격해 미군부대에 납품했던 태성의 역량은 지난 2001년 1월 ISO9001 인증을 획득하며 그 진가를 이어가고 있다. 전주월드컵 경기장 및 영종도 신공항, 안산캠퍼스 준공시 한국건축문화 대상을 수상한 것은 태성의 우수성을 뒷받침한다. 태성이 콘크리트 관련제품 시장에서 차별화 된 독보적 경쟁력을 구축한데는 이상근 회장의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이제열 대표가 수주 경쟁에서도 다른 건설회사의 CEO와는 달리 직접 발로 뛰어다닌 결과다. 직원이나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해가며 야무지게 현장을 꼼꼼히 챙기는 바람에 이 대표는 현장에서 야전사령관이라고 불릴 정도다. "결국 많은 클라이언트들이 필요성을 느끼는 것을 충족시켜 주는 기술이 뛰어난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 태성이 개발하는 콘크리트 블록 전 제품군에 무한한 자긍심을 느낍니다." 40년이 넘게 건설자재 분야의 외길만 걸어온 태성의 맥을 이은 이 대표는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딱딱한 콘크리트 산업도 '하이테크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모든 시장여건이 품질향상을 요구하기 때문에 태성의 성공은 아직 절반의 성공"이라고 말하는 이 대표는 "보다 나은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할 일이 많다"고 설명한다. 직원들에게 항상 "경쟁에서 이겨야만 공신력을 갖게 된다"고 주문하는 그는 "콘크리트 관련 제품에 관한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글로벌 마켓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장인정신을 가지고 끊임없는 도전의 나날을 보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02-416-7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