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11일 윈도 운영체제(OS) 사용자를 대상으로 3종의 보안 업데이트를 발표하고 패치를 반드시 설치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이날 발표한 3종 가운데 윈도 NT4.0,윈도2000,윈도 XP,윈도 서버 2003에 적용되는 'ASN.1의 취약점으로 인한 코드 실행 문제'에 대한 패치는 보안사고 위험성이 가장 높은 '긴급'에 해당된다. 한국MS 관계자는 "대부분의 윈도 기반 컴퓨터는 해커들이 침입해 파일을 훔치고 자료를 지우는 한편 민감한 정보를 유출하는 등 중대한 보안상의 문제에 노출돼 있다"며 서둘러 윈도 보안 업데이트(www.microsoft.com/korea/security)를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