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금년 실업난 완화를 위해 중앙회 및 자회사, 지역 조합 등을 통해 6천10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중 정규직은 중앙회 500여명, 지역조합 1천500여명, 자회사 90여명 등 2천100명선으로 작년(1천940명)보다 8.2% 늘어났고, 비정규직은 4천여명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농협은 덧붙였다. 중앙회는 이미 대졸 170명을 정기 공채했으나 올해 안에 330여명을 더 채용할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경영 여건은 불투명하지만 대고객 서비스 질을 높이고 실업난해소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정규직을 중심으로 최대한 채용 인원을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