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교원신문은 대학을 비롯한 각급 학교에대해 수재(秀才) 교육을 강화해 유능한 과학자와 기술자로 육성하라고 촉구했다. 북한의 교원신문 최근호(1.15)는 "지금 세계적으로 경제를 발전시키고 국방력을강화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면서 "여기서 승패는 누가 머리가 더좋은 사람, 수재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며 수재교육의 중요성을강조했다. 교원신문은 이어 "지금 우리가 건설하는 강성대국은 새 세기에 맞는 높은 과학기술적 토대 위에 올라선 강성대국"이라며 "이 중대한 강성대국 건설은 과학과 기술에 정통하고 그것을 실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준비된 인재들만이 원만히 맡아 할수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수재형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수재 양성의 첫 공정'이라고 지적하고 "수재형 학생을 선발하는 데서 중요한 기준은 천성적인 지적 능력 즉 관찰력, 이해력등"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선발된 학생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만들어야 하며"20대에 이르러서는 세계적인 발견이나 발명을 할 수 있는 유능한 과학자, 기술자로자라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학과목들에서는 과학의 기초와 그 응용능력을 키워주면서 어려서부터 학생들에게 창조의 정신과 창조의 방법론, 과학자로서의 품성을 체득시킬 수 있게 교육내용을 개선하고 완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