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7일 낮 부인 권양숙(權良淑) 여사의 본관인 안동 권씨 종친회 간부 2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한다. 노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자신의 본관인 광주 노씨 종친회 간부 17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노 대통령이 자신과 권 여사가 속한 종친회 간부들을 잇따라 초청한 것은 지난대선 때 일정부분 활동해 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새해 인사도 하기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6일 "대선 직후 종친회측으로터 면담 요청이 있었으며 1년이지난 지금에서야 성사된 것"이라며 "단지 인사차원에서 자리가 마련된 것"이라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