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0시55분께 충남 보령시 대천동 보령경찰서현관앞에서 윤모(37)씨가 온몸에 휘발유를 끼얹은 뒤 불을 붙이는 바람에 전신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당직중이던 경찰관은 "윤씨가 술에 취한 채 찾아와 `일하던 곳에서 임금 70만원을 받지 못했는데 이를 받아달라'고 호소하다 갑자기 분신자살을 기도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윤씨 주변사람들을 상대로 자살기도 동기 등을 조사중이다. (보령=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