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6시40분께 경남 거제시 마전동 앞바다에서 외도 해금강쪽으로 가던 29t급 유람선 옥성2호(선장 김종수.55.통영시 동호동)가 해안가 암초에 부딪히면서 선체 일부가 파손됐다. 이 사고로 유람선에 타고 있던 해맞이객 93명 가운데 이점순(65.여.광주시 거주)씨 등 70여명이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는 등 경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유람선은 이날 오전 6시30분께 거제 장승포항 연안터미널을 출발, 여행사의 주선으로 서울과 광주에서 온 해맞이객 67명을 포함한 93명의 승객들을 태우고 외도해금강쪽으로 가던 중이었으며 사고 후 연안터미널로 되돌아갔다. 해경은 선장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거제=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