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이라크 재건을 지원하기 위해 4년간에 걸쳐 제공키로 한 15억달러의 무상원조 일부를 육상자위대 활동비로 돌려쓰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도쿄(東京)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무상원조자금의 일부를 정부개발원조(ODA)에서 지출한다는 계획이어서 이라크 무상지원자금의 일부가 육상자위대 활동비로 전용될 경우 자위대가 ODA를 쓰는 첫번깨 사례가 된다. 육상자위대는 내년부터 이라크 남부 사마와에서 도로와 공공시설 복구, 의료, 급수지원활동을 할 계획이다. (도쿄=연합뉴스) 이해영 특파원 lh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