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혼조세로 돌아섰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3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는 전날보다0.92달러 떨어진 27.50달러에 장을 마쳐 지난 3일이후 3주만에 27달러대로 내려앉았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0.54달러 내린 29.04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전날 낙폭(1.20달러)이 컸던 미 서북텍사스중질유(WTI)는 31.87달러로 0.24달러 상승했다. 뉴욕선물시장(NYMEX)의 1월 인도분 WTI와 런던선물시장(IPE)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각각 0.08달러, 0.05달러 오른 31.95달러, 29.04달러에 가격이 형성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고유가 완화조치 가능성과 차익실현 매물에 따른 급락으로 전날에 이어 장초반 내림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휘발유가격의 상승과 미국 원유재고 감소전망으로 낙폭을 줄여 혼조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