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밴쿠버(캐나다)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올해 세계 스포츠 10대 뉴스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신화통신은 23일 밴쿠버가 평창과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물리치고 2010년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것과 2012년 하계올림픽에 아바나(쿠바) 등 9개 도시가 신청한 것을 묶어 2003 10대 스포츠뉴스 4위로 선정했다. 1위는 중국의 2003 월드컵여자배구대회 우승이 뽑혔고, '자동차 레이스의 황제'미하엘 슈마허(독일)의 F1 그랑프리 통산 6승 달성과 드웨인 챔버스(영국) 등 육상 스타들의 합성스테로이드(THG) 파문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사이클의 황제' 랜스 암스트롱(미국)의 프랑스도로일주사이클대회(투르 드 프랑스) 5연패 ▲독일의 여자축구월드컵 첫 우승 ▲데이비드 베컴의 레알마드리드 이적 ▲마르크 비비앵 푀(카메룬)의 경기 도중 사망 ▲러시아 재벌 로만아브라모비치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 인수 ▲'테니스 황제' 피트 샘프라스(미국)의 은퇴 등이 신화통신 선정 스포츠 10대 뉴스에 뽑혔다. (베이징 신화=연합뉴스) firstcir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