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철강 생산국 중국이 올해 연간 철강 생산량이 세계 최초로 2억t을 돌파했다. 14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1996년 1억t을 돌파한이후 연속 7년째 세계 최고 철강 생산국 자리를 유지해온 중국은 올들어 1~11월 철강 생산량이 2억t를 넘어섰다. 이는 세계 최초로 중국 국민이 일인당 연간 154㎏의 철강을 생산한 셈이다. 중국은 주택,건설 경기 호조와 자동차산업 등 기계공업의 급성장으로 철강 생산과 수요가 꾸준히 늘어 오는 2005년에는 연간 생산이 3억t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은 세계철강의 20%를 생산하고 있고 세계 수요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대국이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sd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