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5일 의약품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어 제약업종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황호성 연구원은 "의약품의 소매업 판매액 지수가 지난 10월 133.6으로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12월 130.7을 넘어섰다"며 "지수의 호조세는 처방의약품(전문치료제)매출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제약사들의 내년 상반기 실적이 의약품 매출 증가세 회복에 힘입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현 시점에서 제약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LG증권은 유망 종목으로 유한양행(목표가 8만4천원), 한미약품(목표가 3만3천원), 대웅제약(목표가 2만1천원) 등을 꼽았다. 삼일제약(목표가 5만1천원)에 대한 투자의견은 목표가 도달로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