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네슬레 노사 분규가 파업 145일만인 28일 완전 타결돼 내달 3일부터 정상 조업이 시작된다. 한국네슬레 노조는 이날 오후 ▲근로조건 및 고용유지 위원회를 설치 ▲임금 5.5%(기본급 3%) 인상 ▲희망퇴직금 지급 ▲파업 참가자 특별활동지원금 지급 등의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 조합원 348명 중 310명이 참여해 77.1%(239명)의 찬성률로 가결시켰다. 노조는 다음달 2일까지 유급휴가를 실시한 뒤 3일부터 정상 출근해 조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노조는 이날 오후 청주시내에서 시민들에게 노사분규 타결을 알리는 유인물을 배포한 뒤 회사에서 민주노총 관계자들과 함께 파업 승리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이상학 기자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