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시리즈 제 5탄인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조앤 K 롤링. 문학수첩 刊.최인자 옮김) 다섯권이 완간됐다. 독자들은 다음달 2일부터 시중 서점에서 마지막권(5권)을 살 수 있다. 이 시리즈는 지난 10월27일 발매 직후부터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지금까지 120만여부 판매됐다. 5탄에서 해리는 방학중 이모집에 머무는데 사사건건 해리를 괴롭히는 이모 내외와 사촌 두드리를 마법으로 실컷 놀려먹던 해리는 뜻밖의 상황에 휘말린다. 아즈카반 감옥의 간수들이 해리에게 덤벼든 것이다. 해리는 두들리와 자신을 위해 마법을사용하고 머글에게 마법을 사용한 혐의로 청문회에 출두해야 하는 위기를 맞으면서사건이 전개된다. 5탄은 해리가 청소년기에 접어들었고 악의세력에 맞서싸우는 특별한 운명에 대한 자의식을 강하게 드러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해리 스스로 자신이 존경하는 주요인물의 죽음에 손을 보태는 상황이 설정돼 있다. 각권 300쪽 내외. 8천500원.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