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007년까지 도내에 9개의 소방서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도(道)가 최근 마련한 소방관서 보강 5개년 계획에 따라 신설되는 소방서는 올해 여주.양평에 이어 내년 남양주.일산, 2005년 화성.양주, 2006년 의왕.연천, 2007년 가평이다. 신설 소방서가 모두 문을 열 경우 도내 소방서는 현재의 26개에서 35개로 늘어나게 된다. 도는 이와 함께 2005년까지 현재 4천60명인 소방인력을 4천960명으로 900여명 늘리고 내년 62대, 2005년 86대 등 2007년까지 소방차량 335대를 새로 구입하기로 했다. 이밖에 올해 구급차량 100여대를 보강한데 이어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노후 구급차량을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 도는 "갈수록 소방은 물론 구조.구급 수요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소방재난 관련 인력과 장비, 관서를 대폭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