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이 ‘고잉홈프로젝트’ 연주자와 이를 관람하기 위해 온 시민들로 가득 찼다. 게릴라 오케스트라인 고잉홈프로젝트는 14개국 40개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연주자와 세계 음악인 60여 명으로 구성됐다.
최혁 기자 chokob@hankyung.com
경북 경주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전거 공원(펌프 트랙)을 오는 15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펌프 트랙은 자전거를 타고 페달링 없이 지속적인 속도로 다양한 요철을 통과하며 기술을 연마하고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전문가(고급) 코스, 일반인(중급) 코스, 어린이(초급) 코스 등이 있으며 자전거만 있다면 누구든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무휴이다.
시범 운영 기간 이후 내년 3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천북면 944-7번지 일원에 국비 등 총 12억원을 들여 전국 최대 규모(6천㎡)의 펌프 트랙을 조성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내외 자전거 이용자들이 재미와 스릴을 느끼고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자전거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을 위한 마지막 절차가 임박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4일 종합시험운행 착수회의를 개최해 내년 3월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종합시험운행은 새로 건설한 철도 노선의 시설 상태 및 열차 운행 체계를 점검하고 종사자들의 업무 숙달을 확인하는 과정을 말한다.
현재 열차 운행과 관련된 주요 공사는 모두 마친 상태이며, 수서역 등 역사와 환기구 일부 시설물에 대한 실내 마감 등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다.
종합시험운행은 시험열차 투입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사전점검, 시험열차를 투입해 최고 속도까지 단계적으로 운행하는 시설물 검증시험, 실제 영업 상황을 가정해 운행하는 영업시운전 등이다.
국토부는 이달 중으로 사전점검을 완료하고, 내달 시설물 검증시험, 내년 2∼3월 영업시운전을 거쳐 내년 3월 말께 개통할 계획을 세웠다.
국토부는 최초로 도입되는 GTX 노선인 만큼 유관기관과 전문가를 참여시킨 가운데 철저히 점검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